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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누적 매출액 5,919,019,497원 | 06월 매출액 152,176,955원 | 06월 06일 매출액 28,523,491원
온라인5,149,959,913원
온라인127,978,330원
온라인24,452,691원
직영매장769,059,584원
직영매장24,198,625원
직영매장4,070,800원
2023년 누적 방문자 13,508,130명 | 05월 방문자 2,244,326명 | 06월 06일 방문자 46,555명
PC6,593,520명
PC1,347,974명
PC28,296명
모바일6,914,610명
모바일896,352명
모바일18,259명
2023년 누적 매출액 5,919,019,497원 (VAT포함)
  • kantukan marketing company® 진정성,투명성
어쩌다, 한 컷한 컷 다음에 어쩌다 한 문단 competition
  • 바로잡은 뒤에야 곧아지고, 무딘 쇠는 반드시 숫돌로 간 뒤에라야 날카로워진다.
    굽은 나무는 반드시 도지개를 대고 쪄서 바로잡은 뒤에야 곧아지고, 무딘 쇠는 반드시 숫돌로 간 뒤에라야 날카로워진다.
    2023.02.07~2099.02.07
  • 청바지는 불편하다는 편견, 데님은 무겁다는 고정관념을 확 날려 줄 인생바지입니다. 금광 작업자를 위한 의류에서 출발해 지금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캐주얼 복장입니다. 바지도 진화를 해야 합니다. 입는 순간 신축성에 감탄, 가벼움에 또 한 번 충격 받는 프리미엄 청바지, 특수 원단으로 외부 오염에도 강하여 적극 추천합니다.
    바디를 생각해 쉽게 만들지 않습니다. 청바지는 불편하다는 편견, 데님은 무겁다는 고정관념을 확 날려 줄 인생바지입니다. 금광 작업자를 위한 의류에서 출발해 지금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캐주얼 복장입니다. 바지도 진화를 해야 합니다. 입는 순간 신축성에 감탄, 가벼움에 또 한 번 충격 받는 프리미엄 청바지, 특수 원단으로 외부 오염에도 강하여 적극 추천합니다.
    2023.05.19~2099.05.19
  • 막연한 미래를 극복할 방안을 안경 너머로 꿰뚫어 보다.
    물처럼 차갑고, 불처럼 뜨거운 티타늄 안경 막연한 미래를 극복할 방안을 안경 너머로 꿰뚫어 보다.
    2023.02.07~2099.02.07
  • 칸투칸만이 가지고 있는 가격대비 우월한 상품성. 정말 가성비 최고의 신발입니다.
    이 신발 구매한 이루로 출근할 때 매일 이 신발만 신고 다녀요.
    가볍고 편하고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출근할 때 매일 이 신발만 신고 다녀요 칸투칸만이 가지고 있는 가격대비 우월한 상품성. 정말 가성비 최고의 신발입니다.
    이 신발 구매한 이루로 출근할 때 매일 이 신발만 신고 다녀요.
    가볍고 편하고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2023.02.07~2099.02.07
  • 저희는 최고의 가성비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고객님들의 요구와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 한 사람에게는 가성비가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저희가 제공한 제품이 고객님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거나, 가성비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판단하신다면, 그대로 반품하셔도 좋습니다.
    최고의 가성비가 아니라면 그대로 반품하십시오. 저희는 최고의 가성비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고객님들의 요구와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 한 사람에게는 가성비가 높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저희가 제공한 제품이 고객님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거나, 가성비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판단하신다면, 그대로 반품하셔도 좋습니다.
    2023.06.01~2099.06.01
  • 삭스핏 타입의 스판 소재를 사용하여, 신발 착용 시 양말을 신듯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습니다. 매쉬 소재를 재질이 적용되어 발이 숨 쉬는 쾌적함, 미드솔과 아웃솔의 환상적인 밸런스로 보행에 안정감을 제공해드립니다.
    편함을 탐구하다 여기까지 와버렸다. 삭스핏 타입의 스판 소재를 사용하여, 신발 착용 시 양말을 신듯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습니다. 매쉬 소재를 재질이 적용되어 발이 숨 쉬는 쾌적함, 미드솔과 아웃솔의 환상적인 밸런스로 보행에 안정감을 제공해드립니다.
    2023.04.25~2099.04.25
  • 불만족 후기는 단 1건 밖에 없는 유틸리티의 최고봉 벨티드 팬츠입니다. 하프 밴딩과 이너 벨트로 착용감 업! 딱 필요한 만큼, 총 6개의 멀티 포켓으로 수납력을 높였습니다. 측면 절개 라인과 드로우 코드 처리로 멋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활용성도 극대화한 바지입니다.
    갖고 싶은 유틸리티 팬츠의 끝판왕 불만족 후기는 단 1건 밖에 없는 유틸리티의 최고봉 벨티드 팬츠입니다. 하프 밴딩과 이너 벨트로 착용감 업! 딱 필요한 만큼, 총 6개의 멀티 포켓으로 수납력을 높였습니다. 측면 절개 라인과 드로우 코드 처리로 멋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활용성도 극대화한 바지입니다.
    2023.05.08~2099.05.08
  • 좋은바지는 장점이 많아야 합니다. 이 바지는 많은 바지들의 장점들만 수집하여 적용시킨 바지입니다. 하루종일 입어도, 매일 입어도 늘 만족스럽고 계속 입고 싶어지는 바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바지에 대한 해답 좋은바지는 장점이 많아야 합니다. 이 바지는 많은 바지들의 장점들만 수집하여 적용시킨 바지입니다. 하루종일 입어도, 매일 입어도 늘 만족스럽고 계속 입고 싶어지는 바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3.04.19~2099.04.19
  • 편안한 신발은 발과 다리에 미치는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이로 인해 불편함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는 포즈도 영향을 미치고, 근육 피로를 줄여주어 전체적으로 더 나은 정서적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신발 편안한 신발은 발과 다리에 미치는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이로 인해 불편함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는 포즈도 영향을 미치고, 근육 피로를 줄여주어 전체적으로 더 나은 정서적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2023.02.07~2099.02.07
  • 저는 장사꾼입니다. 매일 여러분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진심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진짜 사세요!" 여러분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제품을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그 가치와 효과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권해드리는 것입니다. "이건 진짜 사세요!" 제품이 여러분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예상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입니다.
    장사꾼의 진심고백 "이건 진짜 사세요" 저는 장사꾼입니다. 매일 여러분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진심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진짜 사세요!" 여러분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제품을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그 가치와 효과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권해드리는 것입니다. "이건 진짜 사세요!" 제품이 여러분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예상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입니다.
    2023.06.01~2099.06.01
  • "기가막힌 근성 바지"라는 말은 흥미로운 표현이죠. 이는 어떤 제품이나 물건의 특정한 속성이나 기능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내구성이 강하거나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진 바지, 운동용이나 액티브한 활동에 적합한 바지, 높은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춘 바지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카피입니다.
    기가막힌 근성바지 "기가막힌 근성 바지"라는 말은 흥미로운 표현이죠. 이는 어떤 제품이나 물건의 특정한 속성이나 기능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내구성이 강하거나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진 바지, 운동용이나 액티브한 활동에 적합한 바지, 높은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춘 바지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카피입니다.
    2023.06.01~2099.06.01
  • 비타민(vitamin)은 우리 체내에서 일어나는 생리 과정을 지원하고, 적절한 건강 유지에 필요한 많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은 약제나 식품에서 얻을 수 있으며, 우리의 몸에서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칸투칸과 원청업체와의 제휴로 최저가로 공급하는 특가 제품 비타민(vitamin)은 우리 체내에서 일어나는 생리 과정을 지원하고, 적절한 건강 유지에 필요한 많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은 약제나 식품에서 얻을 수 있으며, 우리의 몸에서도 생산할 수 있습니다.
    2023.02.09~2099.02.09
  • 카모플라쥬는 원래 군대에서 사용되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내구성과 퀄리티가 매우 높습니다. 푹신한 인솔로 장시간 착용에도 문제 없고 다양한 스타일링에 적용이 가능하며, 카모패턴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조합해서 독특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아웃풋, 수 많은 상황. 수 많은 환경. 카모플라쥬는 원래 군대에서 사용되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내구성과 퀄리티가 매우 높습니다. 푹신한 인솔로 장시간 착용에도 문제 없고 다양한 스타일링에 적용이 가능하며, 카모패턴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조합해서 독특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2023.04.18~2099.04.18
  • 가벼운 트레킹은 운동성이 높아지고, 빠른 속도와 피로가 적어지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이때 신어야 하는 신발은 편안하고 지지력이 좋은 것으로, 단단한 발목 지지력, 통풍성 있는 소재가 있는 것을 찾으시면 됩니다.
    가벼운 트레킹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가벼운 트레킹은 운동성이 높아지고, 빠른 속도와 피로가 적어지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이때 신어야 하는 신발은 편안하고 지지력이 좋은 것으로, 단단한 발목 지지력, 통풍성 있는 소재가 있는 것을 찾으시면 됩니다.
    2023.02.07~2099.02.07
  • 운동화와 같은 편안한 신사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아이템입니다.
    이러한 신발은 높은 품질의 가죽과 텍스타일 또는 다른 적합한 소재로 만들어져 경우에 따라 격식있는 약속에서도 착용 가능합니다.
    또한, 신발의 족형을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편안함과 지지력을 높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사화의 디자인, 운동화의 편안함 운동화와 같은 편안한 신사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아이템입니다.
    이러한 신발은 높은 품질의 가죽과 텍스타일 또는 다른 적합한 소재로 만들어져 경우에 따라 격식있는 약속에서도 착용 가능합니다.
    또한, 신발의 족형을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편안함과 지지력을 높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3.02.07~2099.02.07
  • 소재 : 강한 소재, 예를 들어 가죽, 신발용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여 제작되어야 한다.
    구조 : 견고한 구조와 잘 결합된 고정 구조가 필요하다.
    충격흡수 :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아웃솔이 필요하다.
    구면 : 구면이 둥글어야 한다. 구면이 둥글면 안정성이 높아진다.
    맷집 좋은 신발을 선택하는 것의 조건 소재 : 강한 소재, 예를 들어 가죽, 신발용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여 제작되어야 한다.
    구조 : 견고한 구조와 잘 결합된 고정 구조가 필요하다.
    충격흡수 :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아웃솔이 필요하다.
    구면 : 구면이 둥글어야 한다. 구면이 둥글면 안정성이 높아진다.
    2023.02.07~2099.02.07
  • 아웃도어와 일상 구분 없이 활용이 가능한 클라이밍 팬츠. 통기성, 피팅감, 디자인 모두 합격. 고밀도 나일론 원단에 립스탑 조직을 구현해 제작된 극강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바지입니다.
    초경량 기술 원단으로 승부를 보다. 아웃도어와 일상 구분 없이 활용이 가능한 클라이밍 팬츠. 통기성, 피팅감, 디자인 모두 합격. 고밀도 나일론 원단에 립스탑 조직을 구현해 제작된 극강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바지입니다.
    2023.04.26~2099.04.26
  •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기우제를 지내지 않아도 비는 온다.
    신발이 가는 곳 따르다 보면 길 끝에 다다른다.
    신발이 가는 곳 따르다보면.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기우제를 지내지 않아도 비는 온다.
    신발이 가는 곳 따르다 보면 길 끝에 다다른다.
    2023.03.23~2099.03.23
  • 커피 배달을 시작하고 10년간, 칸투칸은 셀 수도 없이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우리의 진심이 고객님에게 닿을 수 있도록. 현재 우리는 어디에 있는 걸까? 과거의 행적을 되돌아보며, 마음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를 모를 때, 성장해 나갈 때, 그리고 지금. 진심으로 칸투칸을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쓴소리도 주저 없이 해주시는 고객님의 사랑에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시작합니다.
    칸투칸 10년, 과오에 대한 순례 커피 배달을 시작하고 10년간, 칸투칸은 셀 수도 없이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우리의 진심이 고객님에게 닿을 수 있도록. 현재 우리는 어디에 있는 걸까? 과거의 행적을 되돌아보며, 마음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를 모를 때, 성장해 나갈 때, 그리고 지금. 진심으로 칸투칸을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쓴소리도 주저 없이 해주시는 고객님의 사랑에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시작합니다.
    2023.06.02~2099.06.02
  • 신발의 끈은 디자인과 실용성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영향을 줍니다. 더블 레이스, 두 개의 끈으로 용도에 맞게 활용이 가능한 트래블 슈즈를 만나보십시오. 일상에서는 데일리화의 느낌을, 야외활동에서는 추가 끈을 사용해 안정감을 높이십시오.
    일상부터 트레킹까지 더블 레이스로 함께 신발의 끈은 디자인과 실용성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영향을 줍니다. 더블 레이스, 두 개의 끈으로 용도에 맞게 활용이 가능한 트래블 슈즈를 만나보십시오. 일상에서는 데일리화의 느낌을, 야외활동에서는 추가 끈을 사용해 안정감을 높이십시오.
    2023.04.19~2099.04.19
  • 고객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에서 시작된 로퍼. 이전 모델의 불편함은 개선하고, 장점은 계승시킨, 진화된 로퍼입니다. 편한 신발을 착용하면 발이 받는 스트레스를 낮춰줍니다. 건강과 스타일 모두 챙겨가십시오.
    2017년부터 이어진 칸투칸의 진심이 담긴 가죽 로퍼 고객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에서 시작된 로퍼. 이전 모델의 불편함은 개선하고, 장점은 계승시킨, 진화된 로퍼입니다. 편한 신발을 착용하면 발이 받는 스트레스를 낮춰줍니다. 건강과 스타일 모두 챙겨가십시오.
    2023.04.18~2099.04.18
주간 칸투칸매주, 매일 올라오는 칸투칸의 기획전과 신상품 그리고 이야기들 copyimg-main
  • 신발을 구성하는 요소들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닥부분입니다. 신발의 중창에 적용한 파이론[Phylon]으로 푹신한 쿠션감을 느껴보십시오.
    245g의 기분 좋은 발걸음 신발을 구성하는 요소들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닥부분입니다. 신발의 중창에 적용한 파이론[Phylon]으로 푹신한 쿠션감을 느껴보십시오.
  • 기존 아쿠아와 다르게 신세틱과 메쉬 조합으로 구성된 이 슈즈는 가볍고 쿠션감이 좋은 파이론 미드솔과 젖은 표면에 잘 미끄러지지 않는 합성 고무 아웃솔을 사용하여 한 여름에 주로 신게 되는 신발이 될 것입니다.
    산에도 강한 아쿠아슈즈 기존 아쿠아와 다르게 신세틱과 메쉬 조합으로 구성된 이 슈즈는 가볍고 쿠션감이 좋은 파이론 미드솔과 젖은 표면에 잘 미끄러지지 않는 합성 고무 아웃솔을 사용하여 한 여름에 주로 신게 되는 신발이 될 것입니다.
  • 운동화와 같은 편안한 신사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아이템입니다. 이러한 신발은 높은 품질의 가죽과 텍스타일 또는 다른 적합한 소재로 만들어져 경우에 따라 격식있는 약속에서도 착용 가능합니다.
    신사화의 디자인, 운동화의 편안함 운동화와 같은 편안한 신사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아이템입니다. 이러한 신발은 높은 품질의 가죽과 텍스타일 또는 다른 적합한 소재로 만들어져 경우에 따라 격식있는 약속에서도 착용 가능합니다.
  • 립스탑 원단으로 바지는 찢어지지 않고 견고하게, 공기 순환 벤틸 시스템으로 여름에도 시원하게, 무릎 부분 입체 패턴 적용으로 활동에 불편함이 없게
    바지 스펙으로 찢었다. 립스탑 원단으로 바지는 찢어지지 않고 견고하게, 공기 순환 벤틸 시스템으로 여름에도 시원하게, 무릎 부분 입체 패턴 적용으로 활동에 불편함이 없게
  • 핏은 비즈니스 바지, 착용감은 등산복처럼 편안한 바지입니다. 크레오라 원사를 사용하여 스트레치가 좋고 착용감이 우수하여 세탁 시 견뢰도가 좋아 잦은 세탁에도 물 빠짐이 비교적 덜합니다.
    바지가 편해야 하루가 즐겁습니다. 핏은 비즈니스 바지, 착용감은 등산복처럼 편안한 바지입니다. 크레오라 원사를 사용하여 스트레치가 좋고 착용감이 우수하여 세탁 시 견뢰도가 좋아 잦은 세탁에도 물 빠짐이 비교적 덜합니다.
  • 크고 충분한 수납 공간을 제공합니다. 강력한 몬스터처럼 크기가 크고 충분한 수납 공간을 제공합니다.
    몬스터같은 수납공간 크고 충분한 수납 공간을 제공합니다. 강력한 몬스터처럼 크기가 크고 충분한 수납 공간을 제공합니다.
  • 활동량이 많은 요즘, 발 건강 생각해야 합니다. 매쉬 소재를 적용하여 발이 숨 쉬는 듯한 상쾌한 느낌을 드립니다. 스포츠화에 주로 사용되는 파이론 미드솔을 적용하여, 발의 충격을 신발이 대신 흡수해 편안한 착화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피부도 숨을 쉬는 시대 활동량이 많은 요즘, 발 건강 생각해야 합니다. 매쉬 소재를 적용하여 발이 숨 쉬는 듯한 상쾌한 느낌을 드립니다. 스포츠화에 주로 사용되는 파이론 미드솔을 적용하여, 발의 충격을 신발이 대신 흡수해 편안한 착화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등산화로 트레킹화로 걷기 매우 좋습니다. 가볍고 디자인 기능성 모두 만족하실겁니다.
    독특한 디자인에 튼튼해보이는 밑창 등산화로 트레킹화로 걷기 매우 좋습니다. 가볍고 디자인 기능성 모두 만족하실겁니다.
  • 칸투칸 바지 3종 세트는 다양한 스타일, 색상, 디자인의 바지를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편의성, 가성비의 향상 등이 장점입니다.
    바지 3종세트의 장점 칸투칸 바지 3종 세트는 다양한 스타일, 색상, 디자인의 바지를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편의성, 가성비의 향상 등이 장점입니다.
  • 나들이용, 등산용, 일상용으로 신는 신발 따로 있지만 다 챙기는건 어렵습니다. 자주 손이가고 신고 싶은 신발이 있다면 좋은 신발이지요. 세련되고 편안한 와이어 트레킹 신발로 다양하게 착용하십시오.
    등산화가 이렇게 이쁠 수 있다니. 나들이용, 등산용, 일상용으로 신는 신발 따로 있지만 다 챙기는건 어렵습니다. 자주 손이가고 신고 싶은 신발이 있다면 좋은 신발이지요. 세련되고 편안한 와이어 트레킹 신발로 다양하게 착용하십시오.
  •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드니,하고 K89에게 물어봤습니다.
    10년 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드니,하고 K89에게 물어봤습니다.
  • 254g이라는 무게로 70kg의 삶을 지탱합니다. 45000원이라는 가격으로 가치를 매길수 없는 당신의 오늘을 가득 채웁니다.
    내가 본 최고의 지렛대 254g이라는 무게로 70kg의 삶을 지탱합니다. 45000원이라는 가격으로 가치를 매길수 없는 당신의 오늘을 가득 채웁니다.
  • 소재 : 강한 소재, 예를 들어 가죽, 신발용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여 제작되어야 한다. 구조 : 견고한 구조와 잘 결합된 고정 구조가 필요하다.
    맷집 좋은 신발 소재 : 강한 소재, 예를 들어 가죽, 신발용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여 제작되어야 한다. 구조 : 견고한 구조와 잘 결합된 고정 구조가 필요하다.
  • 불편함에서 불을 꺼버렸습니다. 편함만 남은 인생 로퍼. 천 리 길도 동반자만 좋다면 가깝게 느껴집니다. 걸을수록 걷고 싶은 칸투칸의 로퍼를 만나보십시오.
    1만 7천 족이 판매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불편함에서 불을 꺼버렸습니다. 편함만 남은 인생 로퍼. 천 리 길도 동반자만 좋다면 가깝게 느껴집니다. 걸을수록 걷고 싶은 칸투칸의 로퍼를 만나보십시오.
  • 당신의 발은 소중하니까.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신어보면 느낌이 오죠. 칸투칸 17년 제작 경험에서 나오는 완벽함. 날카로운 바윗길, 불편했던 자갈길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갯바위에서도 끄떡없는 아쿠아 당신의 발은 소중하니까.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신어보면 느낌이 오죠. 칸투칸 17년 제작 경험에서 나오는 완벽함. 날카로운 바윗길, 불편했던 자갈길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 편한 바지의 정점. 일반적인 청바지와는 다른 경량 쿨소재를 사용하여 청량감은 물론 빠른 땀 흡수와 건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구분 없이 쾌적하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소싯적 가벼운 움직임, 바지 하나로. 편한 바지의 정점. 일반적인 청바지와는 다른 경량 쿨소재를 사용하여 청량감은 물론 빠른 땀 흡수와 건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계절 구분 없이 쾌적하게 착용이 가능합니다.
한착장입은 모습을 보면 이해가 되는 main-setitem
칸투칸 에세이말라버린 직장생활 중에서도 액자속에 걸고싶은 사진, 이야기들
  • 새벽에 잠을 설쳤다. 온 몸이 불덩이였다. 순간 불안감이 엄습했다. '설마..내가..?' 그날밤 내내 잠을 제대로 못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몽롱한 상태로 힘들어하고 있을 때, 몇일전 만났었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메시지였다. 허탈감과 반 체념한 상태로 병원으로 향했다.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불안감은 극도로 커져서 병원에 도착하기전에, 나는 검사도 받지 않았지만 이미 스스로 확진자라는 판정을 내렸다. 열이 엄청 났고, 근육통과 목이 따끔따끔했기 때문이었다. 병원에 도착하니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었다. 후..확진자가 아니어도 기다리는 동안에 감염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거의 반포기상태였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검사를 받았다. 무려 두시간 가까이 기다렸지만 검사는 1분도채 걸리지 않았다. 검사결과를 기다리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머릿속으로 다음계획을 떠올려보았다.

    30분이 더 지났을까. 내 이름을 호명하는 소리를 듣고 담당 의사 선생님을 만났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잉? 나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아 내 증상을 자세히 설명했고, 의사선생님은 지금 일반감기와 코로나가 잘 분간이 되지 않는다고 하시며, 오늘은 음성이지만 내일 다시 검사했을 때 양성이 뜰 수도 있다고 하셨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나는 온 몸에 침투하려는 바이러스를 체감하며 하루를 버티고 다음날도 병원을 찾았다. 또 검사를 해보았는데 결과는 음성. 그런데 나는 왜이리 아픈것일까.. 3일을 더 검사받고 나서 추가로 3번을 더 자가 테스트를 했다. 결과는 똑같았다. 음성.

    좋아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분간이 되지 않았지만 혹시 몰라서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기로 하였다. 일주일동안 집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았고, 일주일동안 야무지게 아팠다. 일주일이 지나고나니 조금씩 몸이 회복되는게 느껴졌고, 다시 예전처럼 생활을 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좀 억울했다. 아플것은 다 아팠는데 음성이라니.. 나는 다시 코로나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상태가 되었고 코로나에 대한 항체가 몸에 생겼는지 생기지 않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이제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린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예전만큼 극단적인 공포감을 선사하지는 않는다. 안걸리면 좋은거고 걸리면 재수없는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감각해졌다. 이미 나는 걸렸다고 스스로 생각해서인지 몸은 모르겠지만 정신은 강한 항체를 얻은 것 같다. 끝날때까지 끝난건 아니지만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중요한건 늘 그랬듯이 이 또한 분명히 지나갈 것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는날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새벽에 잠을 설쳤다. 온 몸이 불덩이였다. 순간 불안감이 엄습했다. '설마..내가..?' 그날밤 내내 잠을 제대로 못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몽롱한 상태로 힘들어하고 있을 때, 몇일전 만났었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메시지였다. 허탈감과 반 체념한 상태로 병원으로 향했다.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불안감은 극도로 커져서 병원에 도착하기전에, 나는 검사도 받지 않았지만 이미 스스로 확진자라는 판정을 내렸다. 열이 엄청 났고, 근육통과 목이 따끔따끔했기 때문이었다. 병원에 도착하니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었다. 후..확진자가 아니어도 기다리는 동안에 감염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거의 반포기상태였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검사를 받았다. 무려 두시간 가까이 기다렸지만 검사는 1분도채 걸리지 않았다. 검사결과를 기다리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머릿속으로 다음계획을 떠올려보았다.

    30분이 더 지났을까. 내 이름을 호명하는 소리를 듣고 담당 의사 선생님을 만났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잉? 나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아 내 증상을 자세히 설명했고, 의사선생님은 지금 일반감기와 코로나가 잘 분간이 되지 않는다고 하시며, 오늘은 음성이지만 내일 다시 검사했을 때 양성이 뜰 수도 있다고 하셨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나는 온 몸에 침투하려는 바이러스를 체감하며 하루를 버티고 다음날도 병원을 찾았다. 또 검사를 해보았는데 결과는 음성. 그런데 나는 왜이리 아픈것일까.. 3일을 더 검사받고 나서 추가로 3번을 더 자가 테스트를 했다. 결과는 똑같았다. 음성.

    좋아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분간이 되지 않았지만 혹시 몰라서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기로 하였다. 일주일동안 집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았고, 일주일동안 야무지게 아팠다. 일주일이 지나고나니 조금씩 몸이 회복되는게 느껴졌고, 다시 예전처럼 생활을 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좀 억울했다. 아플것은 다 아팠는데 음성이라니.. 나는 다시 코로나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상태가 되었고 코로나에 대한 항체가 몸에 생겼는지 생기지 않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이제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린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예전만큼 극단적인 공포감을 선사하지는 않는다. 안걸리면 좋은거고 걸리면 재수없는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감각해졌다. 이미 나는 걸렸다고 스스로 생각해서인지 몸은 모르겠지만 정신은 강한 항체를 얻은 것 같다. 끝날때까지 끝난건 아니지만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중요한건 늘 그랬듯이 이 또한 분명히 지나갈 것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는날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
    2022.03.28~2099.03.28
  • 작년 6월부터 거의 매주 주말 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 캠핑에 대한 저의 최초의 기억을 떠올려 보자면 거의 30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시절 여름휴가라함은 지금처럼 해외여행이나 호캉스를 가는게 아니라, 텐트를 챙겨 계곡으로 떠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주 6일제의 여름휴가는 짧았고, 매년 비가 왔습니다. 아버지는 무더위에 비 오듯 땀을 흘리며 텐트를 치셨고 실제로 비가 오기 시작하면 계곡물이 범람할까 밤을 지새웠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에서야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에게 휴가는 정말 휴가였을까요?

    본격적으로 캠핑을 해보려고 준비하던 즈음, 친정에 간 적이 있습니다. 캠핑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하자, 아버지는 먼지 쌓인 박스 하나를 꺼내오셨습니다. 그 안에 든 아이스박스는 오랜 세월 해를 받은 탓에 빛이 바래있었고 코펠은 제 기억에 남아있을 만큼 오래도록 사용했던 것이었지만 망가진 곳도 없이 멀쩡했습니다.

    아버지에게는 힘든 휴가였을 것이리라 생각했던 캠핑이 사실은 추억이었다는 것을 소중히 간직해온 물건들을 보며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아버지가 물려주신 코펠과 쿨러는 저의 보물 1호가 되었고, 매주 저와 함께 캠핑을 떠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여름휴가 작년 6월부터 거의 매주 주말 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 캠핑에 대한 저의 최초의 기억을 떠올려 보자면 거의 30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시절 여름휴가라함은 지금처럼 해외여행이나 호캉스를 가는게 아니라, 텐트를 챙겨 계곡으로 떠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주 6일제의 여름휴가는 짧았고, 매년 비가 왔습니다. 아버지는 무더위에 비 오듯 땀을 흘리며 텐트를 치셨고 실제로 비가 오기 시작하면 계곡물이 범람할까 밤을 지새웠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에서야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에게 휴가는 정말 휴가였을까요?

    본격적으로 캠핑을 해보려고 준비하던 즈음, 친정에 간 적이 있습니다. 캠핑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하자, 아버지는 먼지 쌓인 박스 하나를 꺼내오셨습니다. 그 안에 든 아이스박스는 오랜 세월 해를 받은 탓에 빛이 바래있었고 코펠은 제 기억에 남아있을 만큼 오래도록 사용했던 것이었지만 망가진 곳도 없이 멀쩡했습니다.

    아버지에게는 힘든 휴가였을 것이리라 생각했던 캠핑이 사실은 추억이었다는 것을 소중히 간직해온 물건들을 보며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아버지가 물려주신 코펠과 쿨러는 저의 보물 1호가 되었고, 매주 저와 함께 캠핑을 떠나고 있습니다.
    2022.01.27~04.30
  • 대한민국 공군의 수는 약 65,000명으로 영문표기는 Republic of Korea Air Force 입니다. 소위 항공점퍼라고 불리는 블루종은 과거 공군들의 보온을 위해 입은 패션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봄과 가을, 남성의 필수 패션아이템 중 하나인 블루종은 남성적인 군대 패션으로부터 유래되어,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칸투칸은 기본에 충실하고 요소요소의 퀄리트를 높이는데 집중하여 완성도 높은 블루종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블루종이라는 패션의 특성이 유행보다는 베이직한 아이템에 가깝기 때문에 작은 부분까지 높은 수준으로 제작한다면 오래동안 입을 수 있는 잇템이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Republic of Korea Air Force 대한민국 공군의 수는 약 65,000명으로 영문표기는 Republic of Korea Air Force 입니다. 소위 항공점퍼라고 불리는 블루종은 과거 공군들의 보온을 위해 입은 패션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봄과 가을, 남성의 필수 패션아이템 중 하나인 블루종은 남성적인 군대 패션으로부터 유래되어,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칸투칸은 기본에 충실하고 요소요소의 퀄리트를 높이는데 집중하여 완성도 높은 블루종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블루종이라는 패션의 특성이 유행보다는 베이직한 아이템에 가깝기 때문에 작은 부분까지 높은 수준으로 제작한다면 오래동안 입을 수 있는 잇템이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2022.03.30~2099.05.14
  • 가까이 보아야 이쁘다, 너도 그렇다-는 시 구절이 무색하게 서로에 대한 과한 관심은 오지랖이라는 이름으로 불편함을 주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개개인의 주목 욕구와 더불어 다양한 채널로 연예인에게만 향하던 대중을 관심이 다양한 방면으로 개개인에게도 분산됩니다. 관심은 원하지만, 원하지 않는 그런 역설적인 시대죠.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옆자리의 동기보다 코앞으로 다가오는 시즌에 쫓겨 입고되는 옷과 신발과의 관찰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런 시간에 있다 보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형식적인 퇴근 인사마저 듣지 못하는 무아지경에 빠지기도 하죠. 상품페이지의 글을 쓸 땐 디자이너의 의도와 포착한 제품의 특장점을 최대한 잘 읽히겠금 적어나갑니다. 매번 글을 쓰면서도 이런 곳까지 읽어봐주시는 고객님이 계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면 함께, 같은 걸 목표로 같은 회사에 있지만 본사와 지사라는 차이로 일 년에 얼굴 한번 볼까하는 서울 분께서 전해주신 고객님의 말이 떠오릅니다. 그 고객님께서는 제품을 사지 않더라도 칸투칸 사이트에 들어와 이곳저곳 둘러보시며 글 읽기를 즐기신다고 합니다. 그 분께는 칸투칸 사이트가 커뮤니티처럼 볼 거리 많은 공간인거죠. 이렇게 일방적인 소통이 보편화되어가는 사회에서 이 보일듯 보이지않는 거리감의 긴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보고 있을 것이며 누군가는 만들어내고 있을 공간, 모니터 뒤의 사람이죠. 아무리 오지랖이 악덕이라지만 누군가의 작은 관심 하나로 우리는 책임감을 가지기도 하고, 뿌듯함을 느끼며, 정체성을 가지기도 합니다. 항상 끊이지 않는 관심 감사합니다. 그리고 인사드립니다. 굿 모닝, 굿 에프터눈, 굿 이브닝.
    너와 나, 우리의 거리 가까이 보아야 이쁘다, 너도 그렇다-는 시 구절이 무색하게 서로에 대한 과한 관심은 오지랖이라는 이름으로 불편함을 주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개개인의 주목 욕구와 더불어 다양한 채널로 연예인에게만 향하던 대중을 관심이 다양한 방면으로 개개인에게도 분산됩니다. 관심은 원하지만, 원하지 않는 그런 역설적인 시대죠.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옆자리의 동기보다 코앞으로 다가오는 시즌에 쫓겨 입고되는 옷과 신발과의 관찰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런 시간에 있다 보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형식적인 퇴근 인사마저 듣지 못하는 무아지경에 빠지기도 하죠. 상품페이지의 글을 쓸 땐 디자이너의 의도와 포착한 제품의 특장점을 최대한 잘 읽히겠금 적어나갑니다. 매번 글을 쓰면서도 이런 곳까지 읽어봐주시는 고객님이 계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면 함께, 같은 걸 목표로 같은 회사에 있지만 본사와 지사라는 차이로 일 년에 얼굴 한번 볼까하는 서울 분께서 전해주신 고객님의 말이 떠오릅니다. 그 고객님께서는 제품을 사지 않더라도 칸투칸 사이트에 들어와 이곳저곳 둘러보시며 글 읽기를 즐기신다고 합니다. 그 분께는 칸투칸 사이트가 커뮤니티처럼 볼 거리 많은 공간인거죠. 이렇게 일방적인 소통이 보편화되어가는 사회에서 이 보일듯 보이지않는 거리감의 긴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보고 있을 것이며 누군가는 만들어내고 있을 공간, 모니터 뒤의 사람이죠. 아무리 오지랖이 악덕이라지만 누군가의 작은 관심 하나로 우리는 책임감을 가지기도 하고, 뿌듯함을 느끼며, 정체성을 가지기도 합니다. 항상 끊이지 않는 관심 감사합니다. 그리고 인사드립니다. 굿 모닝, 굿 에프터눈, 굿 이브닝.
    2022.01.01~04.30
  • 매일 입는 바지의 조건은 1. 저렴해야 한다 2. 디자인이 무난해야 한다. 3. 촉감이 좋다. 쥐꼬리만한 월급에 치솟는 물가, 고가의 의류에 거금을 쓰지 않은지 오래다. 1번에 대해서는 가계 사정상 당연한 거고 2번에 대해서는 튀지 않아야 매일 입을 수 있으니까. 나 같은 경우는 3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맨살에 닿는 바지야말로 부드러운 감촉이 중요하다. 매일 옷장을 열었을 때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바지가 최고다. 휘뚜루마뚜루 어디나 편하게 입으실 수 있게 오랜만에 아버지에게 바지 하나 해드려야겠다.
    요즘 바지 뭐 입으세요? 매일 입는 바지의 조건은 1. 저렴해야 한다 2. 디자인이 무난해야 한다. 3. 촉감이 좋다. 쥐꼬리만한 월급에 치솟는 물가, 고가의 의류에 거금을 쓰지 않은지 오래다. 1번에 대해서는 가계 사정상 당연한 거고 2번에 대해서는 튀지 않아야 매일 입을 수 있으니까. 나 같은 경우는 3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맨살에 닿는 바지야말로 부드러운 감촉이 중요하다. 매일 옷장을 열었을 때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바지가 최고다. 휘뚜루마뚜루 어디나 편하게 입으실 수 있게 오랜만에 아버지에게 바지 하나 해드려야겠다.
    2022.03.04~04.30
  • 일을 하다 보면 내가 왜 이 일을 이라는 타당성에 대해 스스로 자문하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일본 카가와 현의 어느 우동 장인에게도 이런 때가 찾아오는지 갑작스레 궁금해졌습니다. 누군가의 말마따나 건물주가 되거나 로또 당첨자가 되길 꿈꿉니다. 현실적으로 그럴 리 없을 뿐더러 편안함 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제 자신이 더 좋습니다. 아직 상황의 변화를 맞닥뜨려보지 못한 누군가의 사소한 말뿐이니 새겨듣지 말아주십시오.

    재향소방동우회는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의 이익 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입니다. 그들의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나이 지긋한 퇴직 소방관 두 분이 계셨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를 대접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자 테라 맥주가 가득했습니다. 하이트진로에서도 소방공무원의 그 어떤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퇴직 소방관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어려워하던 첫 몇 마디 뒤 자연스레 본인이 살아온 세월에 대해, 그리고 대한민국 소방관들의 처우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소방관이던 시절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냐고 여쭈었습니다. 첫 출동 때 사소한 화재로 인해 어린아이를 살리지 못한 사연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의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이다는 말도 덧붙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퇴직 이후에도 후배 소방관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영광이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터뷰는 끝.

    처음으로 돌아가 내가 왜 일을 넘어 그와 같은 자부심 있는 일인가 라는 자문을 합니다. 그것은 누군가에 의해 생성되거나 스스로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자동차가 굴러가듯 방법을 간구해야 합니다.
    퇴직 소방관과의 인터뷰 일을 하다 보면 내가 왜 이 일을 이라는 타당성에 대해 스스로 자문하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일본 카가와 현의 어느 우동 장인에게도 이런 때가 찾아오는지 갑작스레 궁금해졌습니다. 누군가의 말마따나 건물주가 되거나 로또 당첨자가 되길 꿈꿉니다. 현실적으로 그럴 리 없을 뿐더러 편안함 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제 자신이 더 좋습니다. 아직 상황의 변화를 맞닥뜨려보지 못한 누군가의 사소한 말뿐이니 새겨듣지 말아주십시오.

    재향소방동우회는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의 이익 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입니다. 그들의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나이 지긋한 퇴직 소방관 두 분이 계셨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를 대접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자 테라 맥주가 가득했습니다. 하이트진로에서도 소방공무원의 그 어떤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퇴직 소방관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어려워하던 첫 몇 마디 뒤 자연스레 본인이 살아온 세월에 대해, 그리고 대한민국 소방관들의 처우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소방관이던 시절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냐고 여쭈었습니다. 첫 출동 때 사소한 화재로 인해 어린아이를 살리지 못한 사연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의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이다는 말도 덧붙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퇴직 이후에도 후배 소방관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영광이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터뷰는 끝.

    처음으로 돌아가 내가 왜 일을 넘어 그와 같은 자부심 있는 일인가 라는 자문을 합니다. 그것은 누군가에 의해 생성되거나 스스로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 자동차가 굴러가듯 방법을 간구해야 합니다.
    2022.01.01~04.30
  • 10대 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20대 때는 빨리 돈을 벌고 싶었고, 30대가 되니 다시 20대로 돌아가고싶다. 젊음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땐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고보니 돈으로 살수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을 만큼 젊음이 그립다. 내가 40대가 되면 30대가 그리운 날이 오겠지. 숨쉬는 지금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으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

    그래, 지금 바로 내가 가장 젊은 날. 잘 살고 있다 ~
    지금이 가장 젊은 때. 10대 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20대 때는 빨리 돈을 벌고 싶었고, 30대가 되니 다시 20대로 돌아가고싶다. 젊음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땐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고보니 돈으로 살수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을 만큼 젊음이 그립다. 내가 40대가 되면 30대가 그리운 날이 오겠지. 숨쉬는 지금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으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

    그래, 지금 바로 내가 가장 젊은 날. 잘 살고 있다 ~
    2022.01.27~04.30
  • 재택근무로 출퇴근이 세이브된 덕분에 생겨난 귀한 시간입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서울은 아직 흐드러지는 꽃들은 보이지 않지만 봄을 알리는 산수화가 피어났고, 목련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20대 때는 보이지 않았던 풍경들이 불혹을 바라보니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제 스스로도 어색합니다.

    불혹(不惑).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죠?
    이제 저는 대단히 돈을 많이 벌 수 있을지도, 엄청난 인물이 될 수 없으리라는 것도 아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저 봄에는 꽃을 보고, 가을에는 단풍을 밟고, 겨울에는 몸에 좋은 제철 음식을 찾아 먹습니다. 그리고 그런 작은 것들이 행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걸으러 가야겠습니다.
    3월이 되었고 매일 만보를 걷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로 출퇴근이 세이브된 덕분에 생겨난 귀한 시간입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서울은 아직 흐드러지는 꽃들은 보이지 않지만 봄을 알리는 산수화가 피어났고, 목련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20대 때는 보이지 않았던 풍경들이 불혹을 바라보니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제 스스로도 어색합니다.

    불혹(不惑).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죠?
    이제 저는 대단히 돈을 많이 벌 수 있을지도, 엄청난 인물이 될 수 없으리라는 것도 아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저 봄에는 꽃을 보고, 가을에는 단풍을 밟고, 겨울에는 몸에 좋은 제철 음식을 찾아 먹습니다. 그리고 그런 작은 것들이 행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걸으러 가야겠습니다.
    2022.03.28~2099.03.28
  • "호의가 계속되면은,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영화의 한 장면에서 나온 이 대사는 어느 순간부터 곧잘 쓰이면서, 이 사회의 진리처럼 사용되었다. 상대방의 친절에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인데, 지속되다 보면 당연한 권리로 착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베풀수록 손해인 세상이라. 공감이 가면서도 씁쓸하다. 나 또한 그런 날을 경험했고, 사실 배려와 친절은 요즘 세상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지 않으려 의식적으로 노력해보기도 했다. 물론 작은 친절을 마주한 반대의 경험도 있다.

    언젠가 택시를 타고 카페를 갔는데, 택시 안에 두고 내린 핸드폰을 기사님이 되돌아와 직접 가져다주셨던 적도 있었고, 또 어느 날은 가방 지퍼를 열고 가는 나를 붙잡고 친절히 잠가주시던 아주머니에게 감사함을 느낀 적도 있다. 작년에는 동네 골목길 약국 앞에서 현금이 다량 들어 있었던 두툼한 지갑을 주운 적이 있다. 우체통에 넣어야 하나 고민하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까운 경찰서로 가져다주었고, 며칠 뒤 정말 고맙다는 아주머니의 연락을 받았다. 당연한 일이었지만 며칠은 뿌듯함이 느껴졌던 것 같다. 배려와 친절은 필요 없다 말했지만 생각해 보니 제법 준 적도 받은 적도 많다.

    핸드폰을 잃어버린 날로, 창피를 당한 날로 기억될 수 있었지만 작은 친절로 운이 좋은 날로 바뀐거 같기도 하다. 누구나 이런 상황 한 번쯤은 있다. 누구나 작은 친절을 마주하는 이런 때가 있다. 무심코 쓴 댓글에 익명의 누군가는 응원을 받기도 하고, 알게 모르게 힘을 주기도 하 듯, '운이 좋았다' 여길 누군가의 하루를 변화 시킬 수 있다면 조금쯤 친절해도 되지 않을까. 돌이켜보다보니 배려와 친절은 요즘 세상에 맞지 않는다 치부했던 마음을 슬며시 접어둔다. 호의가 계속되면은, 그게 권리인 줄 아는 지금 일지라도, 나만큼은 작은 친절 하나 베풀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다시 바라본다.
    오늘 운 좋았다. "호의가 계속되면은,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영화의 한 장면에서 나온 이 대사는 어느 순간부터 곧잘 쓰이면서, 이 사회의 진리처럼 사용되었다. 상대방의 친절에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인데, 지속되다 보면 당연한 권리로 착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베풀수록 손해인 세상이라. 공감이 가면서도 씁쓸하다. 나 또한 그런 날을 경험했고, 사실 배려와 친절은 요즘 세상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지 않으려 의식적으로 노력해보기도 했다. 물론 작은 친절을 마주한 반대의 경험도 있다.

    언젠가 택시를 타고 카페를 갔는데, 택시 안에 두고 내린 핸드폰을 기사님이 되돌아와 직접 가져다주셨던 적도 있었고, 또 어느 날은 가방 지퍼를 열고 가는 나를 붙잡고 친절히 잠가주시던 아주머니에게 감사함을 느낀 적도 있다. 작년에는 동네 골목길 약국 앞에서 현금이 다량 들어 있었던 두툼한 지갑을 주운 적이 있다. 우체통에 넣어야 하나 고민하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까운 경찰서로 가져다주었고, 며칠 뒤 정말 고맙다는 아주머니의 연락을 받았다. 당연한 일이었지만 며칠은 뿌듯함이 느껴졌던 것 같다. 배려와 친절은 필요 없다 말했지만 생각해 보니 제법 준 적도 받은 적도 많다.

    핸드폰을 잃어버린 날로, 창피를 당한 날로 기억될 수 있었지만 작은 친절로 운이 좋은 날로 바뀐거 같기도 하다. 누구나 이런 상황 한 번쯤은 있다. 누구나 작은 친절을 마주하는 이런 때가 있다. 무심코 쓴 댓글에 익명의 누군가는 응원을 받기도 하고, 알게 모르게 힘을 주기도 하 듯, '운이 좋았다' 여길 누군가의 하루를 변화 시킬 수 있다면 조금쯤 친절해도 되지 않을까. 돌이켜보다보니 배려와 친절은 요즘 세상에 맞지 않는다 치부했던 마음을 슬며시 접어둔다. 호의가 계속되면은, 그게 권리인 줄 아는 지금 일지라도, 나만큼은 작은 친절 하나 베풀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다시 바라본다.
    2022.01.27~04.30
  • 어렸을 때, 가장 이해하기 힘들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운동이 하나 있었다. 바로 등산이었다. 어차피 내려올 건데 왜 그렇게 힘들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 아픈 다리를 이끌며 올라가야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소에 다양한 운동을 접해보았고 즐겨 했었지만, 등산은 평생 하지 않을 것 같은 운동 1순위로 자리 잡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만난 대학교 동아리 동기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등산 얘기가 나왔고, 그다음 주에 등산을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 나는 무슨 등산이냐고 아저씨 다 됐냐고 손사래를 쳤지만,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중히 여겨 등산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 오르려고 했던 산은 북한산이었다. 서울을 상징하는 하나의 산이기도 했고, 시간 대비 가장 만만하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은 산이었기 때문이었다.

    기분을 낸다고 배낭에 김밥도 야무지게 챙겨서 아침 일찍 북한산에 올랐다. 빽빽한 도심을 벗어나 나무와 돌, 그리고 울창한 숲으로만 구성된 북한산을 막상 오르니 기분이 이상해졌다.

    그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적절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해방감'인 것 같았다. 누군가 나를 구속하지도 않았고, 내가 어딘가에 갇혀있지도 않았는데, 산을 오르는 그 순간 묘한 해방감이 느껴졌다.

    나는 자연보다는 도시를 동경했었고, 경치니 자연이니 이런 것들은 아저씨들의 고유 키워드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산을 오르면서 느꼈었던 감정은, 고리타분하거나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유로웠다. 정상에 도달할 때 쯤에는 순간이지만 가슴이 벅찬 기분마저 느껴졌다.

    올라가는 동안 건물과 자동차가 내 시야에서 사라졌었고, 나무가 보였고 숲이 보였다. 시끄러운 소음과 이어폰 너머로 무한 반복되던 음악은 들리지 않았고, 대신 맑고 고운 새소리와 졸졸졸 청명하게 흐르는 바위 틈새 계곡물소리가 들렸다. 탁한 공기 대신 청량한 산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었고, 정상에 도착해서 먹는 김밥은, 먹고 나면 더부룩한 회사 밥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그때 느꼈다. 아 사람들이 이래서 산을 오르는구나. 그 후 틈만 나면 나는 친구들과 산을 올랐고, 등산 팸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올해 겨울. 1900m 이상 급인 산을 난생처음 올라봤다. 한라산이었다. 비록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백록담은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너무 뿌듯했었고, 등산의 매력을 다시 한번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어쩌면 내가 아저씨가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당분간 산을 계속 즐겁게 오를 생각이다.
    셋이 나란히 오른다. 어렸을 때, 가장 이해하기 힘들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운동이 하나 있었다. 바로 등산이었다. 어차피 내려올 건데 왜 그렇게 힘들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 아픈 다리를 이끌며 올라가야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소에 다양한 운동을 접해보았고 즐겨 했었지만, 등산은 평생 하지 않을 것 같은 운동 1순위로 자리 잡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만난 대학교 동아리 동기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등산 얘기가 나왔고, 그다음 주에 등산을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 나는 무슨 등산이냐고 아저씨 다 됐냐고 손사래를 쳤지만,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중히 여겨 등산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 오르려고 했던 산은 북한산이었다. 서울을 상징하는 하나의 산이기도 했고, 시간 대비 가장 만만하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은 산이었기 때문이었다.

    기분을 낸다고 배낭에 김밥도 야무지게 챙겨서 아침 일찍 북한산에 올랐다. 빽빽한 도심을 벗어나 나무와 돌, 그리고 울창한 숲으로만 구성된 북한산을 막상 오르니 기분이 이상해졌다.

    그 기분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적절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해방감'인 것 같았다. 누군가 나를 구속하지도 않았고, 내가 어딘가에 갇혀있지도 않았는데, 산을 오르는 그 순간 묘한 해방감이 느껴졌다.

    나는 자연보다는 도시를 동경했었고, 경치니 자연이니 이런 것들은 아저씨들의 고유 키워드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산을 오르면서 느꼈었던 감정은, 고리타분하거나 지루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유로웠다. 정상에 도달할 때 쯤에는 순간이지만 가슴이 벅찬 기분마저 느껴졌다.

    올라가는 동안 건물과 자동차가 내 시야에서 사라졌었고, 나무가 보였고 숲이 보였다. 시끄러운 소음과 이어폰 너머로 무한 반복되던 음악은 들리지 않았고, 대신 맑고 고운 새소리와 졸졸졸 청명하게 흐르는 바위 틈새 계곡물소리가 들렸다. 탁한 공기 대신 청량한 산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었고, 정상에 도착해서 먹는 김밥은, 먹고 나면 더부룩한 회사 밥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그때 느꼈다. 아 사람들이 이래서 산을 오르는구나. 그 후 틈만 나면 나는 친구들과 산을 올랐고, 등산 팸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올해 겨울. 1900m 이상 급인 산을 난생처음 올라봤다. 한라산이었다. 비록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백록담은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너무 뿌듯했었고, 등산의 매력을 다시 한번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어쩌면 내가 아저씨가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당분간 산을 계속 즐겁게 오를 생각이다.
    2022.01.01~04.30
  • 우리 대부분은 어딘가의 회사에 소속된 직장인으로 긴 시간을 보냅니다. 시간이 지나며 열정은 무뎌지고, 몇년이 지날 수록 직장생활은 괴로워집니다. 말로만 듣던 꿈의 직장이란 다를까? 사실 크게 다르진 않다고 봅니다. 어느 일이든 슬럼프란 있기 마련이고, 그럴때엔 부정적인 감정만을 품기 보다는, 회사 밖에서 개선할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거창한 취미도 좋고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프로 캠핑가는 산 꼭대기에서 먹는 라면에 위안을, 주말 강태공은 새로 산 낚싯대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육아에 지친 초보 아빠는 카페에서 혼자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는 것, 그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일을 할 때도 충분히 충전을 꾀하며 일하는 편이 능률이 높듯, 삶의 낙이 있음에 위안이 된다면 요즘 트렌드인 워라밸을 지키며 잘 사는 법 아니겠습니까?

    저는 요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격한 운동에 발목이 아파 절뚝거리면서도 매일가는 걸 보곤 미쳤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만 오랜만에 설레는 중입니다. 긴 시간 일을 끝내고 또 몸을 움직여 무언가 활동을 하는 것, 사실 보통 일은 아닙니다만 오히려 삶의 활기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직장생활의 무료함과 고단함은 조금 무뎌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발목이 쑤시지만 신발 끈 단단히 메고, 이불을 박차고 한번 나가봐야 겠습니다.
    즐거움을 잊고 사는 요즘이라면 우리 대부분은 어딘가의 회사에 소속된 직장인으로 긴 시간을 보냅니다. 시간이 지나며 열정은 무뎌지고, 몇년이 지날 수록 직장생활은 괴로워집니다. 말로만 듣던 꿈의 직장이란 다를까? 사실 크게 다르진 않다고 봅니다. 어느 일이든 슬럼프란 있기 마련이고, 그럴때엔 부정적인 감정만을 품기 보다는, 회사 밖에서 개선할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거창한 취미도 좋고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프로 캠핑가는 산 꼭대기에서 먹는 라면에 위안을, 주말 강태공은 새로 산 낚싯대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육아에 지친 초보 아빠는 카페에서 혼자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는 것, 그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일을 할 때도 충분히 충전을 꾀하며 일하는 편이 능률이 높듯, 삶의 낙이 있음에 위안이 된다면 요즘 트렌드인 워라밸을 지키며 잘 사는 법 아니겠습니까?

    저는 요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격한 운동에 발목이 아파 절뚝거리면서도 매일가는 걸 보곤 미쳤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만 오랜만에 설레는 중입니다. 긴 시간 일을 끝내고 또 몸을 움직여 무언가 활동을 하는 것, 사실 보통 일은 아닙니다만 오히려 삶의 활기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직장생활의 무료함과 고단함은 조금 무뎌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발목이 쑤시지만 신발 끈 단단히 메고, 이불을 박차고 한번 나가봐야 겠습니다.
    2022.01.02~04.30
  • 이른 새벽 발걸음을 재촉하며, 길을 나섭니다. 조금이라도 목 좋은 곳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죠. 전에 봐뒀었던 자리는 벌써 다른 사람이 차지했네요. 아쉽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자리에 짐을 풀고 낚싯대를 드리웁니다. 서서히 저 먼 바닷가에 동이 터오고 새벽 일찌감치 고기를 잡으러 나갔던 배들이 항구로 돌아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옆에 계시던 아저씨는 손바닥만 한 물고기를 잡으셨네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제 낚싯대에는 좀처럼 입질이 오질 않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에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두 눈에 보이는 풍경이 기분 좋은 속도로 천천히 바뀝니다. 조금씩 주변을 비추며, 바다에서 하늘로 솟아오르는 태양과 시간당 1cm씩 이동하는 것 같은 먼바다에 떠있는 배, 끼룩끼룩 소리를 내며 어디선가 날아온 갈매기 한 마리의 여유로운 날갯짓을 보고 있으니 마치 세상이 멈춘 것 같은 착각마저 듭니다.

    5일 내내 두 눈을 가득 채웠던 빌딩 숲과 자동차들 그리고 작은 스마트폰 화면 너머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동영상과 시끄러운 소음으로부터 탈출하고 나니, 여기는 모든 것이 고요하고 천천히 흘러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온 것만 같습니다. 감사함마저 느껴집니다. 우리는 왜 그토록 빨리 살아가고 있을까요. 오죽하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속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는 너무 정신없이 빠르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잠깐 속도를 좀 줄이시고요.

    뒤도 한번 돌아봐 주세요. 11월이 찍혀있는 달력을 보고 화들짝 놀라시진 않으셨나요. 내일부터는 집 근처 공원 나무에 매달린 나뭇잎이 무슨 색인지, 노을은 몇 시쯤이 가장 아름다운지, 사랑하는 와이프의 립스틱 컬러가 바뀌었는지 아닌지, 인지할 수 있을 만큼 천천히 시간을 음미하며 한번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삶의 속도는 안단테 (Andante, 조금 느리게) 이른 새벽 발걸음을 재촉하며, 길을 나섭니다. 조금이라도 목 좋은 곳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죠. 전에 봐뒀었던 자리는 벌써 다른 사람이 차지했네요. 아쉽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자리에 짐을 풀고 낚싯대를 드리웁니다. 서서히 저 먼 바닷가에 동이 터오고 새벽 일찌감치 고기를 잡으러 나갔던 배들이 항구로 돌아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옆에 계시던 아저씨는 손바닥만 한 물고기를 잡으셨네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제 낚싯대에는 좀처럼 입질이 오질 않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찾아온 여유에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두 눈에 보이는 풍경이 기분 좋은 속도로 천천히 바뀝니다. 조금씩 주변을 비추며, 바다에서 하늘로 솟아오르는 태양과 시간당 1cm씩 이동하는 것 같은 먼바다에 떠있는 배, 끼룩끼룩 소리를 내며 어디선가 날아온 갈매기 한 마리의 여유로운 날갯짓을 보고 있으니 마치 세상이 멈춘 것 같은 착각마저 듭니다.

    5일 내내 두 눈을 가득 채웠던 빌딩 숲과 자동차들 그리고 작은 스마트폰 화면 너머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동영상과 시끄러운 소음으로부터 탈출하고 나니, 여기는 모든 것이 고요하고 천천히 흘러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온 것만 같습니다. 감사함마저 느껴집니다. 우리는 왜 그토록 빨리 살아가고 있을까요. 오죽하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속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는 너무 정신없이 빠르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잠깐 속도를 좀 줄이시고요.

    뒤도 한번 돌아봐 주세요. 11월이 찍혀있는 달력을 보고 화들짝 놀라시진 않으셨나요. 내일부터는 집 근처 공원 나무에 매달린 나뭇잎이 무슨 색인지, 노을은 몇 시쯤이 가장 아름다운지, 사랑하는 와이프의 립스틱 컬러가 바뀌었는지 아닌지, 인지할 수 있을 만큼 천천히 시간을 음미하며 한번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2022.01.02~04.30
  • 지난 주말 광교산을 오르던 중 자사 등산화를 신은 분을 뵌 적이 있습니다. 경기대에서 형제봉을 오른 뒤 인증샷을 찍고 하산하는 보통의 루트를 넘어 그분은 비로봉-시루봉까지 가셨고 저 역시 그와 같은 코스를 걸었습니다. 긴 코스 동안 발은 안 아픈지, 신발에 만족하시는지 등 머릿속을 맴도는 수많은 질문을 입 밖에 꺼내지 못한 채 저는 하산하였고 그분 산행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최근 새로운 사업처와 연락을 주고받던 중 회사명을 밝히자 "잘 아는 곳이다, 그곳의 신발을 지금도 신고 있다"라고 말씀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어제는 유림 냉동 창고를 찾았습니다. 유림 냉동 창고는 3년 전 우연히 연이 닿아 매년 출시되는 방한화(복)의 보온성 실험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영하 18도의 냉동 창고는 겨울철 출시하는 제품을 실험하기 더없이 적합한 장소입니다.

    그곳의 7층 지게차 기사 여정훈 님은 자사의 방한화를 신고 계셨습니다. 콧물이 얼어버릴 만큼 추운 냉동 창고에서 신기에 따뜻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고는 바지를 한 장 샀는데 사이즈가 작다며 좀 교환해달라고 하시어 처리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속한 회사는 유명하지도 널리 알려지지도 않았습니다. 입사 직후 회사명을 말하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곳인지 질문이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입사 후 7년이 넘는 동안 여전히 자사는 작고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알아봐 주시고 회사에 대해 저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시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분들께서는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때면 청승맞게도 대견함이 일곤 합니다. 저의 주특기는 청승입니다.
    재직 7년차, 곳곳에서 이는 대견함. 지난 주말 광교산을 오르던 중 자사 등산화를 신은 분을 뵌 적이 있습니다. 경기대에서 형제봉을 오른 뒤 인증샷을 찍고 하산하는 보통의 루트를 넘어 그분은 비로봉-시루봉까지 가셨고 저 역시 그와 같은 코스를 걸었습니다. 긴 코스 동안 발은 안 아픈지, 신발에 만족하시는지 등 머릿속을 맴도는 수많은 질문을 입 밖에 꺼내지 못한 채 저는 하산하였고 그분 산행을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최근 새로운 사업처와 연락을 주고받던 중 회사명을 밝히자 "잘 아는 곳이다, 그곳의 신발을 지금도 신고 있다"라고 말씀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어제는 유림 냉동 창고를 찾았습니다. 유림 냉동 창고는 3년 전 우연히 연이 닿아 매년 출시되는 방한화(복)의 보온성 실험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영하 18도의 냉동 창고는 겨울철 출시하는 제품을 실험하기 더없이 적합한 장소입니다.

    그곳의 7층 지게차 기사 여정훈 님은 자사의 방한화를 신고 계셨습니다. 콧물이 얼어버릴 만큼 추운 냉동 창고에서 신기에 따뜻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고는 바지를 한 장 샀는데 사이즈가 작다며 좀 교환해달라고 하시어 처리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속한 회사는 유명하지도 널리 알려지지도 않았습니다. 입사 직후 회사명을 말하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곳인지 질문이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입사 후 7년이 넘는 동안 여전히 자사는 작고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알아봐 주시고 회사에 대해 저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시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분들께서는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때면 청승맞게도 대견함이 일곤 합니다. 저의 주특기는 청승입니다.
    2022.01.03~05.07
  • 어렸을 때 방학이 되면 으레 하는 연례 행사가 있었다. 바로 생활 계획표 짜기다. 8절 스케치북 위에 커다란 동그라미를 그리고 케이크 자르듯이 무수히 많은 선을 긋는다. 이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꿈나라". 하루를 4등분 하고 큼지막하게 자는 시간을 표현해 준다. 달도 그려주고 별도 그려주고 상대적으로 공간이 많기 때문에 밤과 연상되는 수많은 그림으로 치장을 해준다. 그러고 나서 아침으로 돌아가서 아침 계획을 세운다. 세면을 하고 아침을 먹고 운동을 한다고 써놓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아침에 해야 하는 계획의 종류에 비해 칸이 작기 때문에 결국 큰 동그라미를 벗어나고야 만다. 그리고 오전 공부. 점심 먹고 나서 휴식. 이때 휴식은 구체적으로 뭘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적지 않았다. 그리고 오후 공부, 그리고 게임, TV 시청, 저녁식사 순으로 이어지다가 꿈나라로 향한다. 방학이 시작되고 나서 한동안은 정말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한다. 한 3일 정도 지났을 무렵. 나의 계획과는 상관없이 갑자기 친척 집을 방문하게 되는 일정이 생긴다. 그러면 열심히 세웠던 계획들을 잠시 보류하고 친척 집을 방문하게 된다. 며칠간 방문했었던 친척집에서 돌아온 후 생활 계획표를 다시 들여다보지만, 이를 지키려던 의지는 사라지고 없다.

    완벽한 작심삼일이 달성되는 순간이다.

    작심삼일은 어른이 되고 나서도 계속 이어졌던 것 같다. 올해에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야지. 올해에는 책을 100권 이상 읽어야지. 올해에는 자격증을 몇 개 이상 따야지. 등 그렇게 의욕충만한 1월을 보내고 나면 2월부터는 점차 원래 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날그날 해야 하는 테스크를 미뤄둔 채 내일 하지 뭐. 이런저런 일 때문에 이것은 다음 달로 미뤄야 할 것 같은데?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합리화시킨다. 어렸을 때 하던 작심삼일은 성인이 되고 나서도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올해에는 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진짜 작심삼일을 해야겠다"로. 단, 한 달에 작심삼일을 10번 하기로 했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365일로 나누는 게 아니라, 한 달 단위로 끊고, 그 한 달 안에서도 3일 단위로 끊는 것이다. "이 일을 365일 해야 돼."보다는 "이 일은 3일만 하면 돼." 가 더 달성하기 쉽고, 심리적인 부담감도 적다. 그래서 일단, 이 작심삼일을 다이어트에 적용해 보기로 했다. 현재 닭 가슴살만 3일째 먹고 있는데 약간 힘이 든다. 근데 오늘이 지나면 내일부터는 토마토를 먹게 되니 힘듦이 덜할 것 같다.

    작심삼일 파이팅!
    올해에는 작심삼일만 하기로 했습니다 어렸을 때 방학이 되면 으레 하는 연례 행사가 있었다. 바로 생활 계획표 짜기다. 8절 스케치북 위에 커다란 동그라미를 그리고 케이크 자르듯이 무수히 많은 선을 긋는다. 이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꿈나라". 하루를 4등분 하고 큼지막하게 자는 시간을 표현해 준다. 달도 그려주고 별도 그려주고 상대적으로 공간이 많기 때문에 밤과 연상되는 수많은 그림으로 치장을 해준다. 그러고 나서 아침으로 돌아가서 아침 계획을 세운다. 세면을 하고 아침을 먹고 운동을 한다고 써놓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아침에 해야 하는 계획의 종류에 비해 칸이 작기 때문에 결국 큰 동그라미를 벗어나고야 만다. 그리고 오전 공부. 점심 먹고 나서 휴식. 이때 휴식은 구체적으로 뭘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적지 않았다. 그리고 오후 공부, 그리고 게임, TV 시청, 저녁식사 순으로 이어지다가 꿈나라로 향한다. 방학이 시작되고 나서 한동안은 정말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한다. 한 3일 정도 지났을 무렵. 나의 계획과는 상관없이 갑자기 친척 집을 방문하게 되는 일정이 생긴다. 그러면 열심히 세웠던 계획들을 잠시 보류하고 친척 집을 방문하게 된다. 며칠간 방문했었던 친척집에서 돌아온 후 생활 계획표를 다시 들여다보지만, 이를 지키려던 의지는 사라지고 없다.

    완벽한 작심삼일이 달성되는 순간이다.

    작심삼일은 어른이 되고 나서도 계속 이어졌던 것 같다. 올해에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야지. 올해에는 책을 100권 이상 읽어야지. 올해에는 자격증을 몇 개 이상 따야지. 등 그렇게 의욕충만한 1월을 보내고 나면 2월부터는 점차 원래 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날그날 해야 하는 테스크를 미뤄둔 채 내일 하지 뭐. 이런저런 일 때문에 이것은 다음 달로 미뤄야 할 것 같은데?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합리화시킨다. 어렸을 때 하던 작심삼일은 성인이 되고 나서도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 올해에는 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진짜 작심삼일을 해야겠다"로. 단, 한 달에 작심삼일을 10번 하기로 했다.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365일로 나누는 게 아니라, 한 달 단위로 끊고, 그 한 달 안에서도 3일 단위로 끊는 것이다. "이 일을 365일 해야 돼."보다는 "이 일은 3일만 하면 돼." 가 더 달성하기 쉽고, 심리적인 부담감도 적다. 그래서 일단, 이 작심삼일을 다이어트에 적용해 보기로 했다. 현재 닭 가슴살만 3일째 먹고 있는데 약간 힘이 든다. 근데 오늘이 지나면 내일부터는 토마토를 먹게 되니 힘듦이 덜할 것 같다.

    작심삼일 파이팅!
    2022.01.27~04.30
  • '같이 술 마시고 같이 춤추고 같이 노래하는'

    세상을 바라볼 때 마케팅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될 때가 많다. 사진가는 카메라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고 뮤지션은 음악과 소리로 세상을 느끼듯이 내가 사용하는 언어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처럼 자연스레 나 는 마케팅의 관점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관점의 시야를 넓혀주는 문화 중에 하나는 매년 영국 소머싯 농장에서 5일간 열리는 축제 글래스톤베리다. 글래스톤베리에 대해서 처음 알았을 때 나의 반응은 '세상에 이런 곳이!!' 그곳은 정말 신세계였다.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그 이상이었다. 늘 꿈꿔왔던 나의 버킷리스트 그 꿈을 이룰 날이 60일도 체 남지 않았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노촌에서 벌어지는 음악 및 행위 예술 축제이다. 이 축제는 현대 음악 및 가요 축제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서커스, 극, 코미디, 춤, 카바레 등 다양한 예술 축제도 열린다 1970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히피 음악의 영향을 받았으며 장르의 제한 없이 자유로운 공연을 펼친다. 음악 공연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현대 예술을 다룬다. 매년 약 20만 명 정도가 다녀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록 페스티벌로 축제의 공시 명칭은 글래스톤베리 현대 공연 예술 페스티벌이다. 마이클 이비스의 농장 워시팜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 7만 6천여 개의 텐트가 설치되어 야영이 가능하다. 환경보호에도 앞정서고 있으며 그린피스. 옥스팜, 워터에이드 등의 환경단체에 후원을 해오고 있다. 5년 간격으로 축제 장소 회복을 위해 안식년을 지낸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간다 간다 드디어 간다.

    2022년 드디어 코로나 19 뚫고 3년만에 야외 페스티벌이 돌아왔다. 바야흐로 여름은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영국 최대 규모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년간 꽁꽁 얼어 있던 대중음악 페스티벌이 전 세계에서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다. 2년전 2019년도에 영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50주년을 맞이하였고, 전 세계 페스티벌 덕후들은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열을 올렸었다.

    입장권 오픈 당일에 동시 접속자가 1000만 명이라는 소문과 함께 1분도 채 되지 않아 모든 입정권이 매진 되었다. 우리는 그 입장권 구매자의 승리자가 되었다. 페스티벌 덕후로서 늘 꿈에 그리던 그곳 그것도 50주년이라는 특별한 기념일에 맞춰 가게 되었지만 뜻하지 않은 전대미문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행사들이 취소가 되었다. 우리는 눈물을 머금고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기약 없는 날을 기다려야만 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평범한 우리는 그 꿈을 죽기 전 꼭 이루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라 부르는 글라스톤베리 페스티벌이 그 기약 없을 거 같던 날이 60일도 채 남지 않은 것이다. 감격 그 자체다.

    도대체 그 축제가 뭐길래 지구 반대편에서까지 이 난리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평범한 우리도 이룰 수 있는 꿈인지 꿈만으로 끝날거라 생각했던 그 곳을 가게 되니 모든 걸 이룬 것만 같다. 코로나로 인해 사라졌던 나의 불꽃 같은 열정이 다시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했다.

    불꽃 같은 열정과 도전. 그것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술마시고, 춤추고, 노래하는 '같이 술 마시고 같이 춤추고 같이 노래하는'

    세상을 바라볼 때 마케팅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될 때가 많다. 사진가는 카메라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고 뮤지션은 음악과 소리로 세상을 느끼듯이 내가 사용하는 언어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처럼 자연스레 나 는 마케팅의 관점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관점의 시야를 넓혀주는 문화 중에 하나는 매년 영국 소머싯 농장에서 5일간 열리는 축제 글래스톤베리다. 글래스톤베리에 대해서 처음 알았을 때 나의 반응은 '세상에 이런 곳이!!' 그곳은 정말 신세계였다.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그 이상이었다. 늘 꿈꿔왔던 나의 버킷리스트 그 꿈을 이룰 날이 60일도 체 남지 않았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노촌에서 벌어지는 음악 및 행위 예술 축제이다. 이 축제는 현대 음악 및 가요 축제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서커스, 극, 코미디, 춤, 카바레 등 다양한 예술 축제도 열린다 1970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히피 음악의 영향을 받았으며 장르의 제한 없이 자유로운 공연을 펼친다. 음악 공연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현대 예술을 다룬다. 매년 약 20만 명 정도가 다녀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록 페스티벌로 축제의 공시 명칭은 글래스톤베리 현대 공연 예술 페스티벌이다. 마이클 이비스의 농장 워시팜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 7만 6천여 개의 텐트가 설치되어 야영이 가능하다. 환경보호에도 앞정서고 있으며 그린피스. 옥스팜, 워터에이드 등의 환경단체에 후원을 해오고 있다. 5년 간격으로 축제 장소 회복을 위해 안식년을 지낸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간다 간다 드디어 간다.

    2022년 드디어 코로나 19 뚫고 3년만에 야외 페스티벌이 돌아왔다. 바야흐로 여름은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영국 최대 규모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년간 꽁꽁 얼어 있던 대중음악 페스티벌이 전 세계에서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다. 2년전 2019년도에 영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50주년을 맞이하였고, 전 세계 페스티벌 덕후들은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열을 올렸었다.

    입장권 오픈 당일에 동시 접속자가 1000만 명이라는 소문과 함께 1분도 채 되지 않아 모든 입정권이 매진 되었다. 우리는 그 입장권 구매자의 승리자가 되었다. 페스티벌 덕후로서 늘 꿈에 그리던 그곳 그것도 50주년이라는 특별한 기념일에 맞춰 가게 되었지만 뜻하지 않은 전대미문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행사들이 취소가 되었다. 우리는 눈물을 머금고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기약 없는 날을 기다려야만 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평범한 우리는 그 꿈을 죽기 전 꼭 이루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라 부르는 글라스톤베리 페스티벌이 그 기약 없을 거 같던 날이 60일도 채 남지 않은 것이다. 감격 그 자체다.

    도대체 그 축제가 뭐길래 지구 반대편에서까지 이 난리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평범한 우리도 이룰 수 있는 꿈인지 꿈만으로 끝날거라 생각했던 그 곳을 가게 되니 모든 걸 이룬 것만 같다. 코로나로 인해 사라졌던 나의 불꽃 같은 열정이 다시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했다.

    불꽃 같은 열정과 도전. 그것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2022.05.06~2099.05.06
  • 선물이란 뜻의 의미는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남에게 어떤 물건이나 성의를 표하는 것, 정을 나누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천 마리의 학 종이, 정성스레 써 내려간 작은 손 편지, 한 땀 한 땀 밤새 만든 뜨개질을 선물했던 일은 이전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요즘엔 생일이나 기념일에 현금 봉투로, 카카오 톡에 들어가 터치 한 번으로 가능한 기프티 콘으로 대체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가족, 친구의 생일, 연인과의 기념일까지. 축하할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한 요즘 시대에 맞게 참으로 필수적이고 편리한 기능입니다. 무엇을 좋아할까? 사이즈는 맞으려나? 고민될 때 받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현금봉투만큼이나 실용적인 건 없겠지요. 다만, 편리해진 만큼이나 사람 간의 관계 또한 편리하고 간단해진 느낌입니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까지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정성을 들이고 고민하는 그 시간까지 줄일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의 생일이 되면 늘 현금 봉투를 드렸고, 그마저도 요즘 트렌드라는 말로 치부하며 편한 카톡 봉투로 송금하기도 했습니다. 고민하고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선물을 준비한 지 꽤나 오래된 것 같습니다. 현금을 제일 좋아하신다고 늘 말씀하셨지만, 친구분들 께는 상품페이지를 만들다가 주문한 기모 바지를, 후기 구경하다가 생각나서 사드린 목도리를 자랑하시더라고요. 그만큼 고민해서 사드린 건 아니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괜스레 뿌듯했습니다. 이번 달만큼은 기프티콘도 좋지만 상대방도, 전하는 사람도 기분 좋은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나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맘때는 이유 없이 선물하기도 딱 좋은 계절입니다.
    이유없는 썰물처럼. 선물이란 뜻의 의미는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남에게 어떤 물건이나 성의를 표하는 것, 정을 나누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천 마리의 학 종이, 정성스레 써 내려간 작은 손 편지, 한 땀 한 땀 밤새 만든 뜨개질을 선물했던 일은 이전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요즘엔 생일이나 기념일에 현금 봉투로, 카카오 톡에 들어가 터치 한 번으로 가능한 기프티 콘으로 대체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가족, 친구의 생일, 연인과의 기념일까지. 축하할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한 요즘 시대에 맞게 참으로 필수적이고 편리한 기능입니다. 무엇을 좋아할까? 사이즈는 맞으려나? 고민될 때 받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현금봉투만큼이나 실용적인 건 없겠지요. 다만, 편리해진 만큼이나 사람 간의 관계 또한 편리하고 간단해진 느낌입니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의 크기까지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정성을 들이고 고민하는 그 시간까지 줄일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의 생일이 되면 늘 현금 봉투를 드렸고, 그마저도 요즘 트렌드라는 말로 치부하며 편한 카톡 봉투로 송금하기도 했습니다. 고민하고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선물을 준비한 지 꽤나 오래된 것 같습니다. 현금을 제일 좋아하신다고 늘 말씀하셨지만, 친구분들 께는 상품페이지를 만들다가 주문한 기모 바지를, 후기 구경하다가 생각나서 사드린 목도리를 자랑하시더라고요. 그만큼 고민해서 사드린 건 아니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괜스레 뿌듯했습니다. 이번 달만큼은 기프티콘도 좋지만 상대방도, 전하는 사람도 기분 좋은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나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맘때는 이유 없이 선물하기도 딱 좋은 계절입니다.
    2022.01.01~04.30
  •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다는 로또. 그 확률은 매우 낮지만 누구나 꿈을 가지고 설레는 마음을 갖고 도전을 해본다. 매주 월요일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해서 지난주 당첨 번호를 확인하고 고민에 빠진다. 6개의 번호들 무슨 특별한 법칙이 있는 게 아닌가? 고민에 빠진다. 아무도 발견 못한 법칙만 찾아내면 1등이라는 꿈이 현실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0분의 고민 끝에 6자리의 번호를 완성했다. 혹시 모르니 몇 장 더 사고... 이제 남은 것은 기다릴 뿐이다. 가장 설레고 기쁜 순간은 로또를 사고 나서부터 매주 토요일 20시 45분 전까지다. 왠지 모르게 당첨될듯싶은 이 기분. 아 혹시 1등 당첨되면 어쩌지! 나도 드디어 내 집 장만할 수 있는가?! 약간 여유 있게 해외여행 한번 다녀와도 괜찮겠지? 정말이지 당첨도 안 됐는데 기분만큼은 이미 1등 된 느낌이다. 오호호 실제로 될 수도 있고

    그렇게 운명의 토요일 순간.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20시 45분이 넘어서 조심스럽게 번호를 확인해 본다, 두근두근 제발 하느님.

    놀랍게도 45개 숫자 중에서 하나 맞췄다. 아니 분명 꿈에서 숫자 본거 열심히 기억해서 썼는데... 뭔가 잘못 본 거 아닌가 하고 다시 봤는데 하나 맞췄다. 인생 참으로 쓰다. 갑자기 우울해진 토요일이다. 내 집 내차 해외여행 등... 1주일 동안 행복했던 기분이 싹 다 날아갔다. 1등이 진짜 되긴 하는 건가 하고 세상에 대한 온갖 불만은 품고 주말을 보낸다. 그리고 월요일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해서 다시 산다. 이번에는 진짜 되겠지.
    나의 운은 몇 프로?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다는 로또. 그 확률은 매우 낮지만 누구나 꿈을 가지고 설레는 마음을 갖고 도전을 해본다. 매주 월요일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해서 지난주 당첨 번호를 확인하고 고민에 빠진다. 6개의 번호들 무슨 특별한 법칙이 있는 게 아닌가? 고민에 빠진다. 아무도 발견 못한 법칙만 찾아내면 1등이라는 꿈이 현실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0분의 고민 끝에 6자리의 번호를 완성했다. 혹시 모르니 몇 장 더 사고... 이제 남은 것은 기다릴 뿐이다. 가장 설레고 기쁜 순간은 로또를 사고 나서부터 매주 토요일 20시 45분 전까지다. 왠지 모르게 당첨될듯싶은 이 기분. 아 혹시 1등 당첨되면 어쩌지! 나도 드디어 내 집 장만할 수 있는가?! 약간 여유 있게 해외여행 한번 다녀와도 괜찮겠지? 정말이지 당첨도 안 됐는데 기분만큼은 이미 1등 된 느낌이다. 오호호 실제로 될 수도 있고

    그렇게 운명의 토요일 순간.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20시 45분이 넘어서 조심스럽게 번호를 확인해 본다, 두근두근 제발 하느님.

    놀랍게도 45개 숫자 중에서 하나 맞췄다. 아니 분명 꿈에서 숫자 본거 열심히 기억해서 썼는데... 뭔가 잘못 본 거 아닌가 하고 다시 봤는데 하나 맞췄다. 인생 참으로 쓰다. 갑자기 우울해진 토요일이다. 내 집 내차 해외여행 등... 1주일 동안 행복했던 기분이 싹 다 날아갔다. 1등이 진짜 되긴 하는 건가 하고 세상에 대한 온갖 불만은 품고 주말을 보낸다. 그리고 월요일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해서 다시 산다. 이번에는 진짜 되겠지.
    2022.03.29~2099.03.29
  • 둘만 남게 되면 서먹하게 인사만 주고받던, 어렴풋 이름만 남은 동창생처럼 결국 익숙해지지 못한 채 2021년도 끝나갑니다. 곁에 있어준 소중한 사람들에게 일 년 만에 글을 쓰고, 선물을 준비하며 분주하게 지내는 이 순간이 좋은 건 334일을 열심히 살아왔다는 추억의 보정 때문이겠죠.

    어릴 적에는 곧잘 많은 추억들을 떠올리기 쉬웠는데, 이젠 추억보다는 후회가 앞섭니다. 학생 때만 해도 내 인생에 후회는 없어-라고 자부했는데 말이죠. 일본 연구소에 의하면 추억은 떠올리는 순간 행복하지만, 추억 속에만 잠기면 뇌는 노화한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움으로써 추억이라 보정되는 낡은 기억들을 휘발시키고 행동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쩌면 사회인에게 후회는 삶을 성장시키는 성장통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변하느냐가 제일 중요하지만요. 이렇게 새해에는 더욱 많은 걸 배우고, 시도하고, 행동하리라 다짐합니다. 후회를 거름으로 앞으로 나아갈 2022년이 기다려봅니다.
    후회는 새기고 추억은 흐르게 둘만 남게 되면 서먹하게 인사만 주고받던, 어렴풋 이름만 남은 동창생처럼 결국 익숙해지지 못한 채 2021년도 끝나갑니다. 곁에 있어준 소중한 사람들에게 일 년 만에 글을 쓰고, 선물을 준비하며 분주하게 지내는 이 순간이 좋은 건 334일을 열심히 살아왔다는 추억의 보정 때문이겠죠.

    어릴 적에는 곧잘 많은 추억들을 떠올리기 쉬웠는데, 이젠 추억보다는 후회가 앞섭니다. 학생 때만 해도 내 인생에 후회는 없어-라고 자부했는데 말이죠. 일본 연구소에 의하면 추억은 떠올리는 순간 행복하지만, 추억 속에만 잠기면 뇌는 노화한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움으로써 추억이라 보정되는 낡은 기억들을 휘발시키고 행동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쩌면 사회인에게 후회는 삶을 성장시키는 성장통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변하느냐가 제일 중요하지만요. 이렇게 새해에는 더욱 많은 걸 배우고, 시도하고, 행동하리라 다짐합니다. 후회를 거름으로 앞으로 나아갈 2022년이 기다려봅니다.
    2022.01.01~04.30
  • 모두가 힘든 시절, 모두를 테레비 모여들게 한 스포츠가 있습니다. 헝그리 정신-이라는 시대상의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 복싱. 어떤 운동들보다 가장 쉽고, 가장 힘든 운동입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내 뻗는 펀치와 어떤 펀치도 피할 발 빠른 무버. 그리고 차곡차곡 쌓이는 펀치 드렁크. 하지만 돈 없던 그 시절 누구든 테레비 속의 복싱 스타를 꿈꾸며 도전할 수 있었고 배고프게 운동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대한민국에서의 복싱은 이런 헝그리 정신과 상반되게 동네 어귀 하나쯤 있는 생활 체육관으로 다이어트 스포츠 복싱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을 찾아온 복서가 있습니다.

    난민 복서 이흑산.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서 태어나 생계에 대한 고민으로 군대에 입대한 압둘라이 아산. 군대가 지정해 주는 복싱 경기에만 출전하며 회의감과 함께 나아지지 않는 가난, 가혹행위로 인해 지쳐가던 때 그에게 기회가 찾아옵니다. 2015년 8월 문경시에서 열린 세계 군인 체육 대회. 대한민국에 대해 알지는 못했지만 58살이 되어야지만 전역하여 벗어날 수 있는 카메룬의 압둘라이 아산에게는 유일한 기회였죠. 선수단을 무작정 이탈하여 난민 신청을 하고, 한차례 떨어진 후 2017년이 되어서야 기적적으로 1.3% 확률을 뚫고 난민이 인정되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한일전에서 일본인 복서를 KO로 물리칩니다. 죽음을 뒤로하고 달린 압둘라이 아산은 세계 복서 사이트 boxrec.com에서도 당당히 한국인 이흑산으로 남아있습니다.

    시대는 헝그리 정신을 낡고 부정적인 세대 갈등론 중 하나로 인식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이루어낸 가치는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킵니다. 때로는 극단적으로 단순한 것이 사람의 감동을 만들어내는 법입니다. 꽉 쥔 주먹 하나로 이루어내는 스포츠 복싱처럼요. 배부르게 먹고 즐기되 당신의 가슴에, 그 작은 주먹에 쥐고 살아가는 것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고픈 복서는 더욱 주먹을 움켜쥔다. 모두가 힘든 시절, 모두를 테레비 모여들게 한 스포츠가 있습니다. 헝그리 정신-이라는 시대상의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 복싱. 어떤 운동들보다 가장 쉽고, 가장 힘든 운동입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내 뻗는 펀치와 어떤 펀치도 피할 발 빠른 무버. 그리고 차곡차곡 쌓이는 펀치 드렁크. 하지만 돈 없던 그 시절 누구든 테레비 속의 복싱 스타를 꿈꾸며 도전할 수 있었고 배고프게 운동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대한민국에서의 복싱은 이런 헝그리 정신과 상반되게 동네 어귀 하나쯤 있는 생활 체육관으로 다이어트 스포츠 복싱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을 찾아온 복서가 있습니다.

    난민 복서 이흑산.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서 태어나 생계에 대한 고민으로 군대에 입대한 압둘라이 아산. 군대가 지정해 주는 복싱 경기에만 출전하며 회의감과 함께 나아지지 않는 가난, 가혹행위로 인해 지쳐가던 때 그에게 기회가 찾아옵니다. 2015년 8월 문경시에서 열린 세계 군인 체육 대회. 대한민국에 대해 알지는 못했지만 58살이 되어야지만 전역하여 벗어날 수 있는 카메룬의 압둘라이 아산에게는 유일한 기회였죠. 선수단을 무작정 이탈하여 난민 신청을 하고, 한차례 떨어진 후 2017년이 되어서야 기적적으로 1.3% 확률을 뚫고 난민이 인정되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한일전에서 일본인 복서를 KO로 물리칩니다. 죽음을 뒤로하고 달린 압둘라이 아산은 세계 복서 사이트 boxrec.com에서도 당당히 한국인 이흑산으로 남아있습니다.

    시대는 헝그리 정신을 낡고 부정적인 세대 갈등론 중 하나로 인식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이루어낸 가치는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킵니다. 때로는 극단적으로 단순한 것이 사람의 감동을 만들어내는 법입니다. 꽉 쥔 주먹 하나로 이루어내는 스포츠 복싱처럼요. 배부르게 먹고 즐기되 당신의 가슴에, 그 작은 주먹에 쥐고 살아가는 것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22.01.02~04.30
  • 처음 커피를 접했던 시절은 내 나이 6살인가 7살쯤. 유치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엄마가 장을 봐오셨는지 물건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었다. 그 가운데 커다란 유리병 두 개에 담긴 까만색 작은 알갱이들과 프리마라고 쓰여있던 하얀색 가루가 내 호기심을 이끌었다. 까만 알갱이와 하얀 가루를 빤히 보고 있는 나에게 엄마가 말했다. "너 이거 절대로 손대면 안 된다 알았지? 이건 약이야. 먹으면 큰일 나는 거야." 그 당시에는 진짜 먹으면 큰일이 날 것 같아서 나는 내 호기심을 잠재웠다. 커피는 그 당시 어린 나에게 에덴동산의 선악과와 같은 금단의 음료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 엄마와 아빠는 종종 높은 찬장에 놓여있는 그 까만 알갱이와 하얀 가루를 뜨거운 물에 섞어서 참 맛있게 드셨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나는 그게 약이 아닌 맛있는 음료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어느 날, 유치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집에 아무도 없었고, 나는 이내 잠들어있던 호기심을 다시 깨웠다. 그때 엄마는 미쳐 알지 못하셨던 것 같다. 내가 주방 높은 찬장을 싱크대를 밟고 올라서서 열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싱크대를 밟고 올라서서 조심스럽게 두 재료를 꺼냈고, 주전자에 물을 올리고 끓였다. 주전자에서 피리 소리가 나자, 나는 컵에 두 재료를 적절히 섞은 후 뜨거운 물을 부었다. 그러고 나서 쿵쾅거리는 심장과 함께 첫 한 모금을 마셨다. 우웩 정말 너무 맛이 없었고 너무 써서 나는 싱크대에 모두 뱉어 냈다. 정말 어른들이 먹는 약 같았다. (지금에 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그 당시에 내가 설탕만 넣었어도 참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은 커피를 싱크대에 버리려고 하는 찰나 집 문이 열리며 엄마가 들어오셨다. 엄마는 굉장히 놀란 토끼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며, 나를 혼내셨다.

    그 당시 엄마의 꾸중 가운데 너는 오늘 밤 잠을 못 잘 거라고 하신 말씀이 계속 귀에 맴돌았다. 사실 지금 나는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잔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 말이 사실일 거라고 믿어서인지 그날 밤 정말 잠을 한숨도 못 잤다. 그때 이후로 성인이 될 때까지 나는 커피를 먹지 않았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쓴 아메리카노보다 달달한 바닐라라떼를 좋아했었고, 그 후 카페라떼, 아메리카노로 넘어오면서 이제는 마치 삼시 세끼처럼 아니 하루에 두 끼를 먹어도 커피는 하루에 꼭 3잔을 마셔야 직성이 풀리는 중독자 수준에 다다랐다. 가끔 부모님을 만나면 예전 이 이야기를 꺼내시는데, 그러면 나는 말을 가로막으며 묻는다. "그냥, 커피 한잔 어때요?"
    커피 한잔 어때요 처음 커피를 접했던 시절은 내 나이 6살인가 7살쯤. 유치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엄마가 장을 봐오셨는지 물건들이 어지럽게 놓여있었다. 그 가운데 커다란 유리병 두 개에 담긴 까만색 작은 알갱이들과 프리마라고 쓰여있던 하얀색 가루가 내 호기심을 이끌었다. 까만 알갱이와 하얀 가루를 빤히 보고 있는 나에게 엄마가 말했다. "너 이거 절대로 손대면 안 된다 알았지? 이건 약이야. 먹으면 큰일 나는 거야." 그 당시에는 진짜 먹으면 큰일이 날 것 같아서 나는 내 호기심을 잠재웠다. 커피는 그 당시 어린 나에게 에덴동산의 선악과와 같은 금단의 음료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 엄마와 아빠는 종종 높은 찬장에 놓여있는 그 까만 알갱이와 하얀 가루를 뜨거운 물에 섞어서 참 맛있게 드셨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나는 그게 약이 아닌 맛있는 음료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어느 날, 유치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집에 아무도 없었고, 나는 이내 잠들어있던 호기심을 다시 깨웠다. 그때 엄마는 미쳐 알지 못하셨던 것 같다. 내가 주방 높은 찬장을 싱크대를 밟고 올라서서 열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싱크대를 밟고 올라서서 조심스럽게 두 재료를 꺼냈고, 주전자에 물을 올리고 끓였다. 주전자에서 피리 소리가 나자, 나는 컵에 두 재료를 적절히 섞은 후 뜨거운 물을 부었다. 그러고 나서 쿵쾅거리는 심장과 함께 첫 한 모금을 마셨다. 우웩 정말 너무 맛이 없었고 너무 써서 나는 싱크대에 모두 뱉어 냈다. 정말 어른들이 먹는 약 같았다. (지금에 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그 당시에 내가 설탕만 넣었어도 참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은 커피를 싱크대에 버리려고 하는 찰나 집 문이 열리며 엄마가 들어오셨다. 엄마는 굉장히 놀란 토끼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며, 나를 혼내셨다.

    그 당시 엄마의 꾸중 가운데 너는 오늘 밤 잠을 못 잘 거라고 하신 말씀이 계속 귀에 맴돌았다. 사실 지금 나는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잔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 말이 사실일 거라고 믿어서인지 그날 밤 정말 잠을 한숨도 못 잤다. 그때 이후로 성인이 될 때까지 나는 커피를 먹지 않았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쓴 아메리카노보다 달달한 바닐라라떼를 좋아했었고, 그 후 카페라떼, 아메리카노로 넘어오면서 이제는 마치 삼시 세끼처럼 아니 하루에 두 끼를 먹어도 커피는 하루에 꼭 3잔을 마셔야 직성이 풀리는 중독자 수준에 다다랐다. 가끔 부모님을 만나면 예전 이 이야기를 꺼내시는데, 그러면 나는 말을 가로막으며 묻는다. "그냥, 커피 한잔 어때요?"
    2022.01.01~04.30
  • 재작년 시월경 사경이 컴컴한 가리왕산을 하산하였다 고장 난 헤드 랜턴과 십키로그람 넘는 배낭 나사가 반쯤 풀린 스틱에 몸을 의존하였다 사위는 숨 막히게 고요해 앞뒤 사람의 숨소리며 발소리 초코바를 뜯는 소리가 이어폰을 꽂은 듯 선명히 들려왔다

    그 시각은 생애 가장 괴로웠던 순간이었다 학창 시절 시험 기간이 끝나면 다시 축구할 날이 찾아왔고 부모님은 다투셔도 몇 날 며칠을 싸울 만큼의 체력이 없으셨고 군대는 이년이란 한정된 시간이 나를 버티게 하였다

    바윗돌은 평탄치 못해 걸음마다 무릎을 흔들었고 수북이 쌓인 낙엽에 미끄러져 아차 했던 순간이 있었고 느린 내 걸음 참지 못하고 수많은 이들이 앞서 나가 뒤처지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것은 그럴 수 있는 것들이었다

    불멸과도 같았다 어디가 끝일지 모르는 막연함 들리지 않는 자동차 소리 평탄해지지 않는 길 누군가에게 나약하다고 말했던 모든 순간을 후회했다 친구들 몰래 울었다 포도당을 뜯어 먹고 길가에 뜨거운 오줌을 눴다

    일박 이일 총 오십키로 모든 코스 완주 후 정선의 명물 콧등치기 국수와 묵사발을 먹었다 그제야 개힘들었다며 친구들과 직전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것은 웃픈 기억이다 나를 시험하고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동시에 돌이키고 싶지 않은 순간이다 보이지 않던 길 그로 인한 막연함 흔들리던 무릎 망가진 몸 쓰러진 정신 완주에 의한 승리는 정신 승리 외 아무것도 얻을 게 없었다
    정신 승리 안 한다 재작년 시월경 사경이 컴컴한 가리왕산을 하산하였다 고장 난 헤드 랜턴과 십키로그람 넘는 배낭 나사가 반쯤 풀린 스틱에 몸을 의존하였다 사위는 숨 막히게 고요해 앞뒤 사람의 숨소리며 발소리 초코바를 뜯는 소리가 이어폰을 꽂은 듯 선명히 들려왔다

    그 시각은 생애 가장 괴로웠던 순간이었다 학창 시절 시험 기간이 끝나면 다시 축구할 날이 찾아왔고 부모님은 다투셔도 몇 날 며칠을 싸울 만큼의 체력이 없으셨고 군대는 이년이란 한정된 시간이 나를 버티게 하였다

    바윗돌은 평탄치 못해 걸음마다 무릎을 흔들었고 수북이 쌓인 낙엽에 미끄러져 아차 했던 순간이 있었고 느린 내 걸음 참지 못하고 수많은 이들이 앞서 나가 뒤처지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것은 그럴 수 있는 것들이었다

    불멸과도 같았다 어디가 끝일지 모르는 막연함 들리지 않는 자동차 소리 평탄해지지 않는 길 누군가에게 나약하다고 말했던 모든 순간을 후회했다 친구들 몰래 울었다 포도당을 뜯어 먹고 길가에 뜨거운 오줌을 눴다

    일박 이일 총 오십키로 모든 코스 완주 후 정선의 명물 콧등치기 국수와 묵사발을 먹었다 그제야 개힘들었다며 친구들과 직전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것은 웃픈 기억이다 나를 시험하고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동시에 돌이키고 싶지 않은 순간이다 보이지 않던 길 그로 인한 막연함 흔들리던 무릎 망가진 몸 쓰러진 정신 완주에 의한 승리는 정신 승리 외 아무것도 얻을 게 없었다
    2022.01.01~04.30
  • 카드값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나 싶어 쭉 거래명세서를 훑어보니 역시나 제가 쓴게 맞습니다. 필요한 생필품도 많았지만, 한 달에 두세번 꼴로 옷을 샀습니다. 지지난달에는 등산에 꽂혀, 자그만 등산 모자와 물통을 넣을 가방을 샀고, 지난 달은 쌀쌀해진 탓에 가을 옷과 신발을 구매했습니다.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자주가는 쇼핑몰에 들어가 겨울 패딩을 담아두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수고한 나한테 주는 선물이랍시고 참 많이도 샀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내가 일정량의 행동을 취했을 때 그에 부합되는 대가를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보상심리라 일컫습니다. 명품을 사거나 카드빚에 소비를 부추기는 것도 보상심리로 치부됩니다만 굳이 큰 것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일을 끝낸뒤 먹는 맥주한캔이 보상이고, 운동을 열심히 한 후 먹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한 개조차 자신에겐 선물입니다. 얄궂은 심리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혼쭐을 내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삼십년 남짓 세상에 부대껴 보니 꼭 노력한 만큼 전부 돌아오는 게 아니더군요. 나만큼은 나에게 꼭 돌려주고, 나만큼은 나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도 되지 않겠습니까. 이번 달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야겠습니다.
    열심히 삽시다. 카드값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나 싶어 쭉 거래명세서를 훑어보니 역시나 제가 쓴게 맞습니다. 필요한 생필품도 많았지만, 한 달에 두세번 꼴로 옷을 샀습니다. 지지난달에는 등산에 꽂혀, 자그만 등산 모자와 물통을 넣을 가방을 샀고, 지난 달은 쌀쌀해진 탓에 가을 옷과 신발을 구매했습니다.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자주가는 쇼핑몰에 들어가 겨울 패딩을 담아두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수고한 나한테 주는 선물이랍시고 참 많이도 샀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내가 일정량의 행동을 취했을 때 그에 부합되는 대가를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보상심리라 일컫습니다. 명품을 사거나 카드빚에 소비를 부추기는 것도 보상심리로 치부됩니다만 굳이 큰 것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일을 끝낸뒤 먹는 맥주한캔이 보상이고, 운동을 열심히 한 후 먹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한 개조차 자신에겐 선물입니다. 얄궂은 심리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혼쭐을 내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삼십년 남짓 세상에 부대껴 보니 꼭 노력한 만큼 전부 돌아오는 게 아니더군요. 나만큼은 나에게 꼭 돌려주고, 나만큼은 나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도 되지 않겠습니까. 이번 달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야겠습니다.
    2022.01.03~04.30
  • 내 휴대폰에는 수천 장의 사진이 저장 되어 있다. 그러나 단 한 장의 사진만 없다. 꼭 있어야 될, 절대 없어서는 안될 사진 한 장. 나는 그 사진을 잃어버린 적이 없다. 한번도 가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 어머니의 사진이다. 내 어머니의 얼굴이 있는 사진 한 장. 내가 다섯살이 되던 해에 내 동생을 낳다가 돌아가신 어머니. 난 내 어머니의 얼굴을 모른다. 그 시절 시골에서 사진 한장이 찍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나는 이모의 얼굴로 어머니 얼굴을 추정할 뿐이다. 나는 평생 단 한번 어머니의 꿈을 꾼 적이 있다. 거실에서 어머니는 나와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장만하고 계셨다. 꿈 속에서 나는 충만한 행복을 느꼈다. 행복이란 이런 거라는 느낌으로 어머니 옆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곧 꿈이 깨었다.

    난 소리 죽여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꿈 속의 어머니는 얼굴이 없었다. 그것은 마치 백지처럼 하얀 얼굴이었다. 난 그 단 한번의 꿈 속에서조차 내 어머니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서 엄마를 만들었다'고.

    나는 신이 없는 세상을 살았다. 그것은 불빛이 없는 대양을 혼자 헤쳐나가는 것 같았다. 그래도 나는 늘 빛을 향해 나아갔다.
    - 칸투칸 창업자 조희봉
    단 한 장의 사진 내 휴대폰에는 수천 장의 사진이 저장 되어 있다. 그러나 단 한 장의 사진만 없다. 꼭 있어야 될, 절대 없어서는 안될 사진 한 장. 나는 그 사진을 잃어버린 적이 없다. 한번도 가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 어머니의 사진이다. 내 어머니의 얼굴이 있는 사진 한 장. 내가 다섯살이 되던 해에 내 동생을 낳다가 돌아가신 어머니. 난 내 어머니의 얼굴을 모른다. 그 시절 시골에서 사진 한장이 찍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나는 이모의 얼굴로 어머니 얼굴을 추정할 뿐이다. 나는 평생 단 한번 어머니의 꿈을 꾼 적이 있다. 거실에서 어머니는 나와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장만하고 계셨다. 꿈 속에서 나는 충만한 행복을 느꼈다. 행복이란 이런 거라는 느낌으로 어머니 옆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곧 꿈이 깨었다.

    난 소리 죽여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꿈 속의 어머니는 얼굴이 없었다. 그것은 마치 백지처럼 하얀 얼굴이었다. 난 그 단 한번의 꿈 속에서조차 내 어머니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서 엄마를 만들었다'고.

    나는 신이 없는 세상을 살았다. 그것은 불빛이 없는 대양을 혼자 헤쳐나가는 것 같았다. 그래도 나는 늘 빛을 향해 나아갔다.
    - 칸투칸 창업자 조희봉
    2022.01.03~04.21
칸투칸 신발은 당신이 신어야만 길에 오릅니다.
칸투칸 입점회사 판매제품을 소개합니다.
칸투칸 USP, 오늘도 특별하고, 각별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칸투칸은 바지에 특히 강하다. 로고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부작사부작, 알게모르게 스테디셀러 많은 티셔츠들
칸투칸 브랜딩 분발해야죠, 자켓을 널리 알리려면
유튜브, 칸투칸
스크롤에 대번 놓치는 것들
칸투칸씨, 마케팅과 기록의 사이